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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만을 앞두고 준비할 일
    분만이 가까워 오면 안정되었던 정신상태가 다시 불안정해집니다. 그러나 아기를 낳는 것은 임신부 자신임을 깨닫고 순산에 대한 각오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사소한 고통이라도 이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제로 난산이 되기도 합니다.
    순산을 하기 위해서는 첫째, 출산에 대한 불안이나 공포감을 없애야 합니다. 정신적 긴장은 근육을 긴장시켜 불필요한 아픔을 가져옵니다. 아픔이 오면 불안도 증가되어 한층 더 근육이 긴장되고 아픔이 심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분만에 대한 올바른 지식으로 불안을 제거해야 합니다.
    둘째로는, 분만의 보조동작을 습득하여 자신을 가지고 분만에 임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는 일, 주위의 이해와 격려, 의료진에 대한 신뢰감 등도 순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출산 전에 준비할 일
    • 병원에 따라 지참할 물품에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미리 확인해 두도록 합니다. 조산을 고려하여 임신 8개월까지는 장만하여 가방에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 집안을 정리하고, 무엇이 어디 있는지 일목요연하게 해둡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전화번호도 가족이 알게끔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주변에 도움을 청해 준비를 완료하고 있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준비해둔 물품과 진찰권, 주민등록증, 의료보험카드 등을 지참해야 합니다. 가족의 연락처도 정확히 적어둡니다.

    갖추어야 할 출산용품과 아기용품
    • 입원할 때 필요한 물건 : 진료카드, 보험카드, 세면도구, 임신부 속옷, 아기옷
    • 신생아용품 : 배내저고리 4-5장, 배내옷 3-4장(긴 것), 아기싸개 3장, 기저귀커버 3-4장, 기저귀
    • 위생용품 : 파우더, 베이비오일, 로션, 면봉, 탈지면, 목욕용 거즈, 아기용 비누, 목욕통, 온습도계
    • 침구 : 요, 이불, 담요, 베개
  • 분만예정일, 예정일을 넘김
    통계상 최종 월경의 첫날부터 계산하여 그 후 280일을 전후하여 출산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 날을 분만예정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예정일에 출산하는 경우는 4~6%에 불과하며, 예정일 전후 5주간에 출산하면 정상이라고 봅니다.

    예정일을 산술해 내려면 최종 월경 첫날에 달(month)은 9를 더하고 날(date)은 7일 더한 날짜가 표준인데, 이것이 반드시 280일째는 아닙니다. 임신부의 임신 경과는 달보다 주수로 아는 것이 과학적입니다.

    분만 예정달 (month) = 마지막 생리 시작 일의 달 + 9 또는
    마지막 생리 시작 일의 달 - 3
    분만 예정날 (date) = 마지막 생리 시작 일의 날 + 7

    예정일을 2주일 넘기면 과산이라고 합니다. 월경주기가 긴 여성은 배란이 그만큼 늦어지므로 출산도 늦어집니다. 따라서 월경주기가 긴 여성은 예정일을 2주일 넘겨도 과산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과산이 되면 태아가 지나치게 커지는 것은 아닐까 염려하는데, 이 무렵은 태아의 발육이 거의 제자리걸음의 상태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정일에서 2주일이 넘으면 태아의 상태에 따라 인공적으로 진통을 유발시켜 출산하기도 합니다만 이 경우 판단은 주치의에게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만 41주가 넘으면 태아가 자궁 속에서 소위 노화현상이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학설이 많아, 이때부터는 초음파, 태아 안전 검사 등을 시행하여 태아상태를 면밀히 관찰합니다.
  • 분만이 가까워진 조짐
    위(胃)의 압박감이 없어집니다. 출산이 가까워지면 아기가 골반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가슴과 위에 압박감이 없어지고 불쾌하던 소화장애가 사라집니다. 따라서 식사하기 한결 수월해집니다.

    배가 단단하게 뭉칩니다. 하복부가 당기는 것 같은 느낌이나 등과 허리에 가벼운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출산이 가까워져 자궁이 불규칙적으로 수축하기 때문이지만 길게 계속되지 않고 없어집니다. 이를 가진통이라 합니다.

    태동이 감소합니다. 아기 머리가 골반 속으로 들어오면 머리가 한 곳에 고정되므로 태동이 약간 적어집니다. 이전에 비해 태동의 빈도는 감소하지만 몇 시간씩 움직이지 않는 일은 거의 없으므로 만일 반나절에서 하루 이상 움직이지 않으면 이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넓적다리에 쥐가 납니다. 넓적다리 부분에 경련이 나서 걷기가 어려워지고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것은 아기가 골반 속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아기가 밑으로 내려와 방광을 누르기 때문에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분비물이 이전보다 증가합니다. 출산일이 가까워지면 여러 호르몬의 영향으로 분비물이 많아집니다. 이 점액들은 산도를 부드럽게 만들어 아기가 산도를 통해 나오는 것을 돕는 작용을 합니다.

  • 분만이 시작되는 증상
    출산의 경험은 여성마다 다르며 분만이 언제 시작되는 지를 정확히 말하기는 힘듭니다. 출산은 한번의 이벤트라기보다는 완전한 가족을 이루기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임신부의 몸 속에 생리적인 변화들이 동시에 일어나 아기가 탄생되는 것입니다.

    임신 9개월 째 접어들면 주치의는 분만이 시작되면 어찌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할 것입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서슴지 말고 질문하고, 출산준비교실 혹은 개인적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쌓도록 합니다.

    진통이 시작됩니다. 가볍고 불규칙한 자궁수축이 일정한 간격으로 강하게 일어납니다. 5~10분 간격으로 규칙적이면 분만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산은 정확히 5-10분 이내의 간격으로 진통이 한 시간 동안 계속되면 병원에 갑니다. 시간 간격이 이보다 늦더라도 꽤 강한 통증을 느낀다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경산은 약간의 자궁 수축이 지속되거나 어느 정도의 통증이라도 느껴지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예상보다 급하게 분만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드물게는 병원 오는 도중에 낳거나,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분만실로 들어가 아기를 낳는 임신부도 있습니다.

    이슬(피가 섞인 분비물)이 비칩니다. 분만이 가까워지면 점액성 분비물이 많아지는데, 이를 이슬이라고 합니다. 그 동안 자궁입구를 막고 있던 두터운 점액이 나오는 현상으로, 자궁이 열리기 시작했다는 증거로 받아들입니다. 대부분 본격적인 진통 전에 이슬이 비치지만, 때로는 진통 후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파수가 됩니다 진통이 없을 때 일어나는 양막파수를 조기파수라 하는데, 대부분은 진통이 시작되고 파수가 됩니다. 파수가 되면 대개는 없었던 진통도 뒤따르게 되므로 출산이 가까운 징조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파수가 되면 세균감염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곧바로 병원에 오셔야 합니다.
  • 이슬과 출혈
    이슬은 자궁입구를 막고 있던 점액이 빠져 나오는 것으로서, 피가 조금 섞이면 혈성 이슬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피가 몇 방울 정도 나오지만 생리처럼 나오는 임신부도 있습니다. 이슬은 진통이 가까웠음을 예고하는 믿을 만한 징조이기는 하지만 진통이 온 후에 이슬이 비치는 경우도 있고, 별다른 진통 없이 자궁 문이 2-3cm정도 열려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산부와 경산부는 이슬이 있을 때 받아들이는 정도가 차이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초산은 이슬이나 약간의 혈액이 섞인 혈성 이슬만으로 병원에 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슬이 비치고 나서도 진통이 오는 시간은 개인차가 많아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이슬이 비친 후 24-72시간 내로 진통이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경산부는, 이슬이 비치면 즉시 병원에 갈 준비를 해 두고 조금만 진통이 와도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이 집에서 멀거나 교통이 혼잡하여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 진통 없이 이슬만 비쳐도 병원에 가서 일단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어느 경산부는 진통이 꽤 있으면서 분만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병원을 방문하여, `왜 빨리 병원에 오지 않았냐`고 물으면 이슬이 있기를 기다렸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이슬과 분만 관계에 대하여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다가 길에서 분만을 한다면 큰일이지요.

    이슬과 달리 출혈은 바로 병원으로... 출혈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이슬이라고 여겨지면 바로 병원에 갈 필요는 없으나, 이슬과는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들면 병원에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때로는 정상적인 이슬이 월경량보다 많이 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이슬처럼 출혈량이 적어도 병적 출혈일 수 있습니다.

    출혈이 있으면서 통증이 동반되면 이슬이라고 여겨지더라도 병원에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태반조기박리 때 이와 같은 통증을 수반한 출혈이 있기 때문입니다.
  • 언제 입원해야 하나?
    진통 초산부 : 자궁수축이 5-10분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일어나게 되면 출산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준비하여 병원에 가도록 합니다. 시간 간격이 이보다 늦더라도 꽤 강한 진통을 느낀다면 바로 입원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경산부 : 약간의 자궁수축이 지속되거나 어느 정도의 통증이라도 느끼면 바로 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상과는 달리 급하게 출산할 가능성이 경산부에서 더 많기 때문입니다.

    이슬 초산부 : 점액성 분비물인 이슬이나 약간의 혈액이 섞인 이슬이 나오는 것으로 병원에 가야 한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이슬이 비치고 나서도 진통이 오는 시간은 개인에 따라서 차이가 많아 몇 시간 또는 며칠이 걸리기도 합니다. 만일 생리양 이상의 출혈이 있거나, 출혈과 통증이 동반된다면 병원에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경산부 : 이슬이 비치면 병원에 갈 준비를 하고 조금이라도 진통이 오면 바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초산부와는 달리 경산부에서는 이슬만 보이고 진통이 없거나 매우 약한데도 이미 자궁문이 어느 정도 열려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처럼 자궁문이 꽤 열려있으면 몇 번의 강한 진통만으로도 응급 분만할 수 있기 때문에, 진통이 강하지 않아도 입원해 있는 것이 안전합니다.

    양막파열 양막파열이란 태아와 양수를 싸고 있는 막이 파열되는 것으로서, 대개 없었던 진통도 뒤따르게 되므로 분만이 시작되는 증상의 하나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파수가 된 후 24시간 안에 분만이 되지 않으면 세균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양수가 줄어 탯줄이 눌리거나, 탯줄이 밖으로 나오는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가도록 합니다.
  • 진통중 도움이 되는 자세
    대부분 병원에서는 진통 중에 임신부를 누워있게 하는데, 진통이 심하지 않고 다른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의자에 앉아 있거나 걸어다니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럽습니다. 많이 아프지 않을 때는 태아 상태를 이따금씩만 확인해도 되기 때문에 항상 누워 있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눕더라도 반듯하게 눕지 않아도 되며, 산모가 편한 대로 하는데 보통 옆으로 눕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 진통인 경우 태아 맥박을 계속 잴 필요는 없으므로 산모가 서서 걸어다니거나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자세를 하면 자궁이나 태아가 중력에 의해서 아래쪽으로 힘을 받으므로 골반, 자궁, 질이 벌어지고 태아가 내려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촉진제를 쓰는 경우 옥시토신 같은 촉진제를 써서 유도분만을 할 때는 수액 주사를 맞으면서 태아 상태도 계속 감시하거나 더 자주 봐야 하므로 돌아다니기는 어렵지만 잠깐동안 앉아 있는 것은 괜찮습니다.

    질에 넣는 촉진제를 쓸 때는 주사는 맞지 않아도 태아 상태는 계속 감시하거나 더 자주 봐야 되는데 태아 상태를 볼 때가 아니면 걸어다닐 수 있습니다. 처음 진통이 약할 때는 꼭 누워 있어야 할 필요는 없으며, 링거 주사를 움직이는 걸대에 걸고 걸어다닐 수도 있습니다.

    체위성 저혈압 고위험 임신으로 태아 상태를 계속적으로 감시해야 되거나 진통이 심하면 산모가 침대에 누워 있게 됩니다. 이때 반듯하게 누우면 커다란 자궁에 의해서 등뼈의 오른쪽 옆으로 지나가는 큰 정맥이 눌려 산모 혈압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왼쪽으로 조금 비스듬히 눕는 것이 좋습니다. 왼쪽으로 눕는 것이 불편하면 산모가 편한 대로 누워도 좋습니다.
  • 진통중 음식 섭취 가능할까?
    진통 중에 음식을 섭취하는 문제는 의사에 따라서 그리고 병원에 따라서 차이가 많습니다. 진통 또는 출혈이 있거나 양수가 나와서 병원에 갈 때, 혹은 병원에 가지 않고 좀 기다려 볼 때 식사를 할 것인지 금식을 할 것인지 판단이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식사 문제를 어떻게 하고 병원에 가는 것이 가장 좋은지는 천편일률적으로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정상분만을 시도하다가 진통을 겪는 과정에서 상황이나 판단이 변하여 응급 수술을 하는 임신부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술해야 될 때나 가능성이 있으면 금식을 하고 병원에 가는 것이 원칙입니다. 금식이라는 것은 밥을 먹지 않는 것이 아니고 입으로는 아무 것도 먹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정상분만을 하려는 임신부가 이슬이 비치거나 진통이 조금 있는 상태에서 앞으로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 예상되면 일단 금식 상태로 병원에 가서 먼저 진찰을 받고 물어서 지시를 따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먹더라도 우유나 기름기처럼 소화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먹지 않도록 합니다.

    금식하는 이유 금식하는 이유는 주로 응급 수술이나 마취 가능성에 대비하려는 것입니다. 임신부에서 갑자기 문제가 생겨 마취를 해야 되거나 다른 이유로 정신을 잃으면 위에 있던 음식이 구토에 의해서 입으로 나온 후 호흡과 동시에 폐로 넘어가는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술 시에 금식이 되어 있지 않으면 마취하는데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마취된 임신부가 토하면 위장의 내용물이 기관지로 들어가서 크게 위험하며 환자의 생명을 좌우할 수도 있습니다.

    섭취 가능한 음식 특별한 일이 생길 것으로 보이지 않고 분만할 때까지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은데 목이 많이 마르거나 허기지면, 위장에 오래 남지 않고 잘 내려가는 따뜻한 또는 찬 보리물이나 사탕을 조금 먹는 것은 즉시 수술할 사람이 아니면 마취에도 별 문제가 되지 않고 임신부 상태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 관장과 방광관리
    분만 시에는 강한 힘이 주어지는데 간혹 배변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태아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 관장을 합니다. 최근에는 점차 관장을 안 하는 경향입니다만, 회음절개술 후 배변장애로 인한 불편도 있으므로 관장을 하면 안되는 몇가지 의학적 상황을 제외하고는 관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 이용 진통을 하는 중에 대변 마려운 느낌이 든다고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 것은 위험합니다. 특히 분만 진행이 빠른 경산부나 조산이라면 조금만 힘을 주어도 태아가 분만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의 확인을 받고 가야 합니다. 초산부도 태아가 작고 골반이 크면 힘이 주어지면서 바로 아이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관장 후에 나오는 대변은 별 힘을 들이지 않고 나오는데 저절로 큰 힘이 주어지면 혹시 갑작스런 분만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빨리 화장실에서 나와야 합니다.

    방광 관리 진통 중의 임신부는 소변이 마려운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방광이 있는 아랫배가 불룩해도 소변이 마렵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면 태아가 내려오기 어렵고 방광 기능이 더욱 나빠지므로 조금이라도 소변을 보고 싶은 생각이 들거나 소변을 본 지 오래되었으면 스스로 소변을 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본인 스스로 소변을 보지 못하면 고무로 된 도관을 방광에 넣어서 소변을 인공 배출시키게 됩니다. 특히 분만 직전에는 소변을 보거나 빼 주어야 분만 시 방광에 충격을 줄일 수 있고 분만진행이 수월합니다.

    방광 팽창이 심하면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난산 : 방광이 차 있으면 태아가 커진 방광에 걸려서 잘 내려오지 못하고 자궁문이 잘 열리지 않습니다.
    • 방광 기능 장애 : 방광이 가득 찬 상태로 오래 두면 방광 근육이 늘어나고 방광 수축 기능이 나빠져서 분만 후에 배뇨 장애가 옵니다.
    • 자궁 수축 부전 : 분만 후에 소변을 못 보고 방광에 소변이 많이 차 있으면 자궁이 방광에 의해서 위로 떠밀려 올라가서 자궁 수축이 약해서 이완성 자궁 출혈이 많아집니다.
    • 요로 감염 : 방광에 소변이 남아 있으면 세균 감염으로 방광염이나 신장염이 잘 생깁니다.
  • 태아 심음 상태 확인
    태아 심음 상태의 변화를 보고 확인하는 것은 일반적인 분만 관리 중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임신부의 건강을 크게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건강한 태아를 낳는 것이 분만 관리의 큰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태아의 뇌, 심장 기능 상태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초음파검사나 태아 혈액검사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태아 심음을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중요하고 계속적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태아 심음 청진기 요즘에는 초음파를 이용한 태아 심음 청취기를 쓰는데, 이 기계를 통하여 심장의 움직임을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로 확대해 태아 심음을 누구나 들을 수 있습니다.

    정상 임신부에서 진통 초기부터 태아 심음을 계속 감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태아 상태가 나빠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임신부는 계속적으로 태아 심음을 감시해야 합니다. 혹시라도 이상이 생기면 즉시 처치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태아 맥박 전자 감시 장치 태아 심장의 움직임을 소리로 들려주는 것 외에도 일분에 뛰는 태아 심장 박동수를 자동적으로 계산해 주기 때문에 태아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는지 느려지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태아 맥박의 변동성이나 아주 조금 떨어지는 말기형 태아 맥박 감소는 전자 태아 맥박 감시 장치가 아니면 알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주기적으로 확인한다고 해도 가끔 태아 맥박 전자 감시 장치로 태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자궁 출혈이 있는 임신부는 태반 조기 박리 가능성이 있으며, 급하게 상태가 나빠질 수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감시해야 합니다.